'어린이프로그램언어'에 해당되는 글 2건
- 2009/01/18 스몰 베이직 - 첫 프로그램 만들기
- 2009/01/17 Microsoft Small Basic(스몰 베이직) (2)
무언가 새로운 걸 배울 때 제일 좋은 방법은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겪어 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흥미를 먼저 느끼게 되면 호기심이 생기고 적극적으로 배울 수 있게 되죠.
그런 의미에서 곧 바로 프로그램을 먼저 만들어 보겠습니다.
아~ 먼저 스몰 베이직을 설치해야죠.
다운로드 링크 : http://download.microsoft.com/download/C/A/F/CAF9E062-94D3-4003-80D9-44CDF7EC7BD9/SmallBasic.msi
링크를 직접 클릭하시면 곧 바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설치는 어렵지 않으니 설치방법은 생략하도록 할께요.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다음 링크도 참조하세요.
스몰베이직 MSDN DevLabs Project : http://msdn.microsoft.com/en-us/devlabs/cc950524.aspx
스몰베이직 블로그 : http://blogs.msdn.com/smallbasic/
스몰베이직 소개 문서 : http://download.microsoft.com/download/9/0/6/90616372-C4BF-4628-BC82-BD709635220D/Introducing%20Small%20Basic.pdf
자, 이제 설치도 했고 진짜 프로그램을 한 번 만들어 보죠.
먼저 스몰 베이직을 실행하세요.
처음 스몰 베이직을 실행하면 텅 빈 에디터가 하나 보입니다.
(없을 경우 툴바에서 New 아이콘을 클릭하면 됩니다.)
여기에 다음 코드를 입력하세요.
그리고 툴바에서 Run(F5) 아이콘을 클릭하던지 아니면 F5 키를 입력합니다.
그럼 프로그램이 실행되고 다음처럼 프로그램 실행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안녕?”이라고 출력된 걸 볼 수 있죠?
이로써 우린 첫 번째 프로그램을 만든 겁니다.
아, 너무 썰렁하네요.
일반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때 처음하는 것이, 거의 항상 “Hello world”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우리도 같은 절차를 밟은 거죠.
관례대로 하는 것이 항상 지루하고 의미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이젠 까만 화면 말고 좀 더 윈도우 프로그램 다운 건 없을까라는 욕심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방금 만든, 까만 화면(앞으로 윈도우라고 하죠.)에 프로그램 실행 결과를 출력하는 프로그램을 콘솔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까만 윈도우를 콘솔이라고 부르죠.
스몰 베이직에서는 이 콘솔을 대신해서 "TextWindow"라고 합니다.
이 코드가 의미하는 건 말(코드) 그대로 TextWindow에 “안녕”이라고 한 줄 써라(WriteLine) 라는 명령입니다.
TextWindow가 까만 화면 즉, 콘솔을 의미하므로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콘솔에 “안녕”이라는 한 줄을 출력하고 실행을 멈춥니다.
(프로그램이 끝난다. 종료했다. 그런 의미입니다.)
이 TextWindow(콘솔, 앞으로 TextWindow라고 부르죠.)에는 예쁜 그림이나 마우스로 동작하는 버튼, 메뉴등을 출력할 수 없습니다.
윈도우 프로그램 답다는 건 다시말해 그림도 출력하고 버튼이나 메뉴도 있는 프로그램을 말하는 건데
이런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TextWindow에 해당하는 어떤 다른 무엇이 있을 거라고 간단히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바로 GraphicWindow입니다.(그래픽이란 쉽게 다양한 그림이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물론 정확한 뜻은 아니지만…)
GraphicWindow는 우리가 윈도우에서 흔히 사용하는 여러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윈도우라고 하기도하고 우리말로 창이라고도 하는 이 GraphicWindow는 그림도 그릴 수 있고 글도 쓸 수 있고, 온라인 게임도 할 수 있는 많은 재주를 갖고 있죠.
자, 그럼 GraphicWindow에 “안녕”이라고 출력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툴바에서 New아이콘을 클릭하고 새 에디터에 다음 코드를 입력합니다.
Run아이콘이나 F5(앞으로는 F5로 통일하겠습니다.)키를 입력해서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다음 그림처럼 까만 윈도우가 아닌 하얀 윈도우가 생기고 왼쪽 위 귀퉁이에 조그맣게 “안녕”이라고 출력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간단하죠?
오늘은 여기까지 하기로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GraphicWindow에 대해 조금더 알아보고,
여러가지 다양한 색깔의 도형(사각형, 삼각형, 원, 직선…)을 출력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죠.
스몰 베이직은 정말 쉬운 언어입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물론 저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은 아닙니다.
오히려 프로그래밍이 직업인 사람이죠.
그럼에도 스몰 베이직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제 아이들 때문입니다.
언젠가 초등학생인 큰 아들 녀석이 게임 만드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하더군요.
저도 내심 한 번 가르쳐 보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던터라 흔쾌히 약속을 했습니다.
그 후 어떤 언어를 가르치는게 좋을까 인터넷을 찾아보았는데 마땅한게 없었습니다.
아직 더하기 빼기도 서툴고 영어 단어라곤 얼마 알지도 못하는 어린아이가 배울 만한 쉬운 언어라곤 없더군요.
Squeak이니 Phrogram(KPL:Kids Programming Language), LOGO, ROBO등은 왠지 손이 가질 않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이해하기 힘든 개발환경(아무래도 유아를 대상으로 했기에 마우스 조작만으로 프로그램을 하는)에다 사실 개발도구를 가르치다가 흥미가 모두 없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더 자세히 보지 않은 저의 게으름이 편견과 오해를 불러일으켰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스몰 베이직을 발견했습니다.
베이직 언어 기반이라 복잡하지 않고 API도 정말 간소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알찬 언어더군요.
(베이직을 접해봤던 저의 선입견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스몰 베이직 개발환경을 다운로드받아 이것 저것 해보았습니다.
일단 개발환경이 너무나 단순하고 직관적인게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생겼죠.
무척 간단해 보이죠?
툴바에 아이콘도 몇 개 보이질 않습니다. 영어로 쓰여져 있지만 아이에게 몇 번 설명하면 쉽게 외울 수 있는 정도로 적어보이지 않나요?
스몰 베이직 API문서를 읽어보시면 더 만족할 겁니다.
정말 간소한 API임에도 생각할 수 있는 모든(과장을 좀 보태서) 것들을 만들수 있는 알찬 구성입니다.
이런 스몰 베이직을 아이들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작은 도움말 문서를 만들어볼까 생각합니다.
사실 아이를 대상으로하는 문서는 아닙니다.
아이를 가르칠 부모님이 볼 문서가 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쉽게 쓴다 해도 아이들이 이해할 만큼 쉬운 용어를 사용하기란 제게 있어 너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겐 모든 용어가 생소할 것이고 그런 용어를 하나하나 풀어쓰는 것 자체가 큰 작업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용어는 아이를 가르칠 어른(프로그래밍을 잘 아는, 적어도 한 두개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학습한)을 대상으로 일상적인 프로그래밍 용어를 그대로 사용할 것입니다.
이런 용어를 아이들에게 이해시키고 가르치는 건 가르칠 어른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rev
Rss Feed